문서 작업용으로 사용할 모니터를 알아보던 중 A/S로 유명한 알파스캔을 찾게 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가 원하는 가격대와 사양에는 알맞은 모델이 없었고, 대신 알파스캔이 A/S를 담당하는 필립스 제품 276E7 시력보호 무결점을 선택하였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화면 크기 |
68.6cm(27형) |
화면 비율 |
와이드(16:9) |
패널 형태 |
평면 |
곡률 |
|
패널 종류 |
PLS |
시야각 |
광시야각 |
해상도 |
1920 x 1080(FHD) |
픽셀피치 |
0.311mm |
응답 속도 |
5ms(GTG) |
밝기(㎡) |
250cd |
명암비 |
1,000:1 |
동적 명암비 |
20,000,000:1 |
최대 주사율 |
60Hz |
얇은 베젤과 화이트 색상 덕분에 디자인은 준수한 편이라 생각된다. 또 무결점 정책 제품답게 빛샘이나 불량화소가 없는 제품을 잘 받았다.
시력보호를 위한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고, 2단계부터는 누런 색감이 강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편이라 보통 2단계로 설정하고 사용한다.
노트북 그래픽카드 사양이 낮아 고화질의 동영상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인 색상이나 화질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특정 색상이 어둡거나, 진하게 나타나지 않고 전체적으로 색상 발현이 균형 있게 설정되어 영화 혹은 스포츠 중계 시청에 적합했다.)
18.74W의 낮은 전력 소모량은 (보통 20W가 넘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이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문서작업용으로는 27인치 화면은 약간 크게 느껴졌다. 전체 화면이 시야에 모두 들어오기 않기 때문에 가장자리를 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선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워드 혹은 엑셀 창을 동시에 2개 띄우고 작업하기에는 24인치보다는 편리했다.
이 제품의 조금 아쉬운 점은 삼성전자의 PLS 패널이 사용됐다는 점이다. PLS는 LG전자의 IPS 패널과 거의 동일한 품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매장에서 IPS 패널이 사용된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PLS 패널의 선명도는 약간 부족했고, 색 발현은 좀 더 강했다.(패널 선호는 개인 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매장에서 직접 여러 패널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알파스캔의 A/S 정책이었다.
제품을 받고 나서 몇 가지 질문을 게시판에 올렸고 불과 2-3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담당자로부터 직접 전화 연락을 받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담당자의 친절한 응대에 알파스캔이 왜 A/S로 유명한지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언젠가 모니터를 추가 구매할 때 A/S 정책 때문이라도 알파스캔 혹은 필립스 제품을 먼저 고려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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