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는 부정확한 정보에 너무 큰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할 수 있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언론에서 연일 국내외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를 보도하는 가운데 정작 감염 증상과 치사율과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실질적인 위험성을 설명하는 보도 빈도는 매우 빈약하다.
우리나라 언론보다는 최소한의 저널리즘은 지키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BBC는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현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당 바이러스 감염 증상으로 '열, 기침, 호흡기 문제 등 - 가벼운 증상(mild symptoms)'만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감염자 중 사망자는 '고령자, 기저질환자, 당뇨 또는 암 환자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pre-existing problems like diabetes or cancer, or weak immune systems)'이라고 전했다.
Do people who have contracted coronavirus return to full health? - Chris Stepney, Milton Keynes
Yes. Many of those who contract coronavirus will experience only mild symptoms. These include fever, coughing and respiratory problems. Most people are expected to make a full recovery.
But it can pose a particular risk for elderly people and those with pre-existing problems like diabetes or cancer, or weak immune systems.
As of 31 January, Chinese health authorities said that 213 people had died from the virus. The number of confirmed cases stands at 9,962.
An expert at China's National Health Commission has said that it can take a week to recovery from mild coronavirus symptoms.
BBC 역시 WHO와 중국 정부의 정보에 의존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치사율 약 3~5% 를 나타내는 이 신종 바이러스에 너무 큰 두려움과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보건 당국과 의사들의 권고처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만 철저히 한다면 감염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외국에서 병원진료를 받아 본 개인적 경험상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과 접근성은 세계 최고라 할만하다.
철저한 대비 또한 반드시 필요하지만 만약 이것이 공포로 변질될 경우, 물품 사재기 혹은 중국인에 대한 혐오로 발전될 수 있기에 좀 더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적절한 수준에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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