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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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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50안경 신림1호점 - 무례하고 어이없는 고객 응대 몇 달 전 으뜸50안경 신림 1호점에서 안경을 맞췄다. 안경렌즈에 대한 정확한 도수를 알고 싶어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직원으로부터 도수는 처방전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따로 처방전을 발급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아니고 내가 구매한 안경 렌즈에 대한 도수를 문의했는데도 알려줄 수 없다는 직원의 답변에 일단 어이가 없었다. 그들의 정책보다 나를 더 화가 나게 한 것은 나와 통화를 한 직원의 말투였다. 통화만으로도 불쾌한 기분이 들만큼 정말 불친절했다. 순간 너무나 화가 났지만 꾹꾹 눌러 참고 다시 도수 확인을 요청했고, 그 직원은 나에게 정말 '대충' 안경렌즈의 도수를 불러줬다. 참으로 오랜만에 겪어보는 황당함이었다. 전화를 끊고 나서, 안경점에서 안경 렌즈에 대한 도수를 알려주는 ..
필립스 모니터 276E7 (27인치) 시력보호 무결점 사용 후기 문서 작업용으로 사용할 모니터를 알아보던 중 A/S로 유명한 알파스캔을 찾게 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가 원하는 가격대와 사양에는 알맞은 모델이 없었고, 대신 알파스캔이 A/S를 담당하는 필립스 제품 276E7 시력보호 무결점을 선택하였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화면 크기 68.6cm(27형) 화면 비율 와이드(16:9) 패널 형태 평면 곡률 패널 종류 PLS 시야각 광시야각 해상도 1920 x 1080(FHD) 픽셀피치 0.311mm 응답 속도 5ms(GTG) 밝기(㎡) 250cd 명암비 1,000:1 동적 명암비 20,000,000:1 최대 주사율 60Hz 얇은 베젤과 화이트 색상 덕분에 디자인은 준수한 편이라 생각된다. 또 무결점 정책 제품답게 빛샘이나 불량화소가 없는 제품을 잘 받았다. 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왜 필요할까 [PD수첩 1143회 - 검사와 고래고기] 부정을 저지른 전/현직 검사들이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부실한 공소장으로 처벌을 피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꽤나 익숙하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한다'는 오래된 명제는 울산에서 벌어진 고래고기 환부 사건에 비추어 봤을 때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법 위에 존재한다'로 발전될 수 있다. 경찰이 증거물로 압수한 수십억 상당의 고래고기를 검사 직권으로 피의자에게 돌려 준 이 사건은 검찰 조직이 얼마나 부패했고, 부정을 스스로 정화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된다. 법에 대한 지식이 없는 누가 보더라도 압수된 증거물을 전문 검사기관에 맡겨 분석 중인 상황에서 피의자에게 그대로 돌려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합당한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피의자 변호인이 이번 사건을 담당한 검찰청에서 재직했다면..
대화 경찰관 제도 - 평화시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얼마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과거 격렬했던 시위 진압 관련 영상을 몇 개를 봤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이전인 1996년 한총련 연세대 시위부터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까지 -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불과 20년 전 대학 캠퍼스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화염병과 최루탄이 날아다니고, 여기저기 피를 흘리며 쓰러진 시위대 및 전경들의 모습은 너무나 끔찍했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국민들과 경찰이 충돌해야 했을까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분노한 지점은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면에서 양측의 고위층 누구도 앞장서 중재하거나 폭력을 자제시키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었다. 분노에 찬 군중과 혈기왕성한 20대 청년들이 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