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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어이 없는 롯데 택배 배송 서비스(출입문 앞 상자 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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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삿짐을 보내면서 롯데택배를 이용했다.
 
택배 도착 후 문을 열려는 순간 택배 상자가 문 앞에 쌓아져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가장 큰 단프라박스, 그것도 파손주의라고 메모해 둔 상자 3개를 문 앞에 적재한 것으로 보아 다분히 고의성이 있어 보였다.
 
(배송된 상자의 크기는 우체국 5호 박스에서부터 단프라박스까지, 무게는 모두 10kg~15kg 내외였다.)
 
택배기사가 옮길 때 수고를 덜어주고자 무게도 최대한 분산해서 포장했었는 데도 이런 어이없는 배송을 받으니 기분이 매우 불쾌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오피스텔이고 복도에 적재 공간도 충분했기에 무엇이 택배기사를 기분 나쁘게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혹시나 여러 상자를 배송시키면 안 되는지 롯데택배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그러한 규정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영업점마다 배송 서비스가 각각 다르겠지만 앞으로 롯데택배는 절대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택배(宅配)'라는 뜻 자체가 집까지 배달해 주는 것이기는 하나 '출입문 앞에 쌓아두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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