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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정보

공무원 시험 공부량(7급, 9급 일반행정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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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9급 공무원시험의 공부량은 얼마나 될까? 공무원 커뮤니티에는 6개월~9개월 단기 합격 수기는 흔하고, 심지어 3개월 합격수기도 간혹 올라온다.

9급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이 다섯 과목을 6개월 만에 모두 끝낼 수 있을까.

개인의 학습능력과 학습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공무원 시험을 직접 준비해본 경험상 1년 내에 합격권 점수를 얻을 만큼 공무원 시험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량을 수험서의 페이지 수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자.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한다고 가정하고,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교재들만 선정했다. 
 

공무원 시험 공부량(7급, 9급 일반행정직 기준)


위에서 언급된 교재들의 전체 페이지 수는 10,906쪽으로 머리말, 목차와 같은 공부와 관련 없는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대략 만 페이지 정도 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데 최소 '만 페이지'를 '1번 이상' 읽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럼 6개월 단기합격을 기준으로 하루 공부량을 계산해 보자.

- 학습기간(180일)* 하루 순공시간(12시간) = 2,160
- 수험서 전체 페이지 수 = 10,906

수험서 전체 페이지 수(10,906)를 총 투입 시간(2,160)으로 나누면, 대략 하루 공부량은 60페이지, 시간당 5페이지를 단 1일의 휴식도 없이 180일 동안 공부하면 1 회독을 할 수 있다.

인강 없이 순전히 교재만으로 공부했을 때의 기준이다.

위의 계산은 정말 보수적으로 계산한 공부량이고 기출OX, 필기노트 같은 수험서가 더해지면 봐야 할 페이지 수가 더 많아진다.

그러므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는 본인의 학습능력과 하루에 투입가능한 공부 시간을 정말 냉정하게 평가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만 페이지'를 '1회독 이상' 한다는 것은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수험 생활을 하면서 학습량, 공부시간을 타인의 기준에 맞춰서는 절대 안 된다.

특히 1 년 이내의 단기 합격 수기들을 보면서 본인의 노력을 의심하거나, 초조해지기를 않기를 하는 바람이다.

공무원 시험은 선발인원, 응시지역 등 개인 역량 외에도 외부적인 변수가 정말 많다.

커트라인이 낮은 비인기 지역은 불과 몇 개월 만에 합격할 수도 있는 반면, 국가직이나 서울시와 같은 인기 지역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목표로 한 만큼 수험 생활에 소요되는 ‘시간’이 아니라 ‘합격’이라는 결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본인이 세운 계획대로 꾸준히 노력을 이어간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히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신입 공무원에게 부처 선택, 발령 순서 등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필기시험 점수다. 즉 공직에 입문했을 때 '수험 기간'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필기 성적 - 고득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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